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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와 자료

영화 <비상선언>을 보았다, EMERGENCY DECLARATION

 

8월 5일 어제 영화 <비상선언>을 보러 갔다. 8월로 넘어오면서 열 흘도 안 돼서 한 번에 영화 세 편을

 

본 것은 이번 생에 처음이다. 그동안 영화를 너무 안 봤어서 그런가.. 영화적 욕구가 표출된 것 같다.

 

지난 영화에 이어 본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하려고 했던 이유는 ​8월 3일에 개봉하여 정식 상영한지 일주일도 안된

 

따끈따끈한 신작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배우 캐스팅을 보고 의외의 조합들이 출연하여 궁금증에 예매한 이유도 있었다.

 

 

 

러닝타임은 140분​, 배급사 쇼박스 주식회사이며, 간략 소개론 주인공 베테랑 형사 팀장으로 나오는 인호(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이자가 실제로 스카이 코리아 항공편에 타고 있어

 

파악을 시작으로 줄거리가 시작됩니다. 두 번째론 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려는 재혁(이병헌)과 계속 그를 맴돌며 위협적인 언행을 일삼는 제약회사 브리콘 출신 류진석(임시완) 등

 

 

각기 다른 사연과 역할을 수행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포스팅에 앞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상평과 생각을 먼저

 

결론 짓자면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야기의 개연성과 세부적인 부가 설명 등 뭔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고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비중 있는 역할들의 역할력이 생각보다 부족했고, 허무한 부분들이 많았으며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 알 수 없었다. 그냥 정해진 러닝타임에 맞춰 어떻게든 끼워 맞추려고 애쓴듯한 느낌..? 너무 악평을 달았나..

 

 

 

본 영화의 감상평을 일단락 하자면 기승전결과 희로애락 분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주요 인상 깊었던 

 

몇 가지를 꼽자면 (1) 구인호 팀장 형사의 자진 항 바이러스 백신 활성화 신체 주입 테스트 실험 희생 (2) 원래

 

행선지는 하와이행 비행이었으나 류진석이 살포한 가루형 감염 바이러스로 인해 재빠르게 하와이에 비상착륙을 하려고

 

했다가 미국의 제재로 착륙 거부를 받았고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회항 중 연료가 바닥나게 되자

 

 

급한 대로 일본 항공에 착륙하려고 했다가 일본 공군 자위대​ 측에서 대한민국 민강 항공기 스카이 코리아를 상대로

 

기관총 위협사격을 강행하며 결국 일본에게도 회항 거부를 당했다. 또한 부족한 연료를 뒤로 한 체 대한민국 서울 공항에

 

착륙하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또 서울 시민들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가 발발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극한의 취약 상황이 닥치게 되면 막상 인류애는 없구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계기였다.

 

 

간략 전개 : 우당탕탕 → 너 여기 수포 있네, 나가 → 슬픔  웃음  다시 슬픔  다시 웃음  집에서 파티

 

간략이 아쉬웠던 부분은 대중적 공감대가 부족했다. 하지만 긴박했던 액션씬만은 나름 괜찮았다.

 

두 번째, 진석(임시완)의 역할이 작중 비중 있고 중요한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너무 허무하고 어이없게 죽음.

 

범행 동기와 기존 살아온 환경, 확실한 목적성도없고 너무 통보적인 언행과 행동을 일삼았다. 물론 작중 역할이

 

 

 

사이코패스여서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마지막으로, 일본 공군 자위대의 위협사격 씬에서

 

개인적으로 좀 놀랐다. 공군 자위대 측에서도 대한민국 민간 항공기 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항기에 기관총 위협사격을 감행했고, 조금 더 구슬리거나 임시적 항공로를 지원할 수도 있었을 텐데

 

현대사회에서 미국 주도 하에 이루어져 있는 동맹임을 간과하고 행한 행동 연출이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