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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소식

아베 신조 사망, 일본 최장기 전 총리의 암살 사건

금일 7월 8일 오전 11시 30분 경,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를 위해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 사이다이 지역에서

 

참의원 의원 사토 게이 후보의 지원 유세 연설을 하고 있던 도중, 전직 해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으로 알려진 41세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의 수제 산탄총에 의해 피격당하여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피격 5시간 30여 분 만인

 

오후 5시 3분에 향년 6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습니다. 나라현립 의과대학 부속병원 수술 담당 의료진은

 

 

 

아베 신조가 병원에 후송되었을 당시 이미 심폐정지 상태였고, 목에 약 5cm 떨어져 2곳의 총상에 상흔은 심장에까지

 

이르러 수술에 어려움을 가졌다고 응답했습니다.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오후 4시 57분경 병원에 도착했지만

 

불과 6분 만인 오후 5시 3분에 사망 선고가 내려졌고 아베의 시신은 병원 내에 임시 안치된 후 다음날 7월 9일

 

아침 6시경 영구차에 실려 도쿄 시부야 자택으로 운구되었고 장례는 7월 12일로 예정되었습니다.

 

 

장례 방식은 가족장, 구체 장례 논의는 7월 10일 참의원 선거 개표 이후 이뤄질 예정입니다. 본래 국장으로 진행 논의가

 

있었으나 본 경우 선거 일정을 연기해야 하기에 무산되었습니다. 아베 신조는 1954년 9월 21일 생 도쿄도 신주쿠구

 

출신으로 제90대, 96~98대 내각총리대신을 지내며 전후 세대 출신의 첫 번째 총리이자 전후 최연소 총리, 그리고

 

역대 최장기간 집권한 일본 총리 기록을 보유하였으며 헤이세이 시대의 마지막 총리이자 레이와 시대의

 

 

 

첫 총리입니다. 대표적으로 무제한적 양적완화와 정부 지출, 구족 개혁을 중심 정책으로 아베노믹스를 시행했으며

 

버블 붕괴 이후 30년 만에 일본 닛케이 지수가 30000선을 넘긴 전적이 있습니다. 한국과는 이승만 정부 시대 전반,

 

박정희 정부 시절이 제일 심각한 관계였지만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독도를 찾았던 해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좋았던 전적을 찾는 것이 손에 꼽을 (아예 없을 지도 모를..) 정도로 드뭅니다.

 

 

한국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의 안중근 의사가 부활했다", "앞으로의 한일 관계 어떻게 되는가" 등

 

유튜브 및 기사 플랫폼에 다양한 댓글들이 있었는데요. 오히려 긍정적 의사가 비교적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본 암살 사건을 단순 호재거리로만 볼 수 없는 부분은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시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총기 허용국 미국도 아닌 총기 규제 국가 일본에서 본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곤 아무도

 

 

 

예상을 못 했으므로 더욱 큰 파장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필자는 아베 전 총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 사건에 대해 리서치 하는 과정 중 그의 피아노 연주 영상을 찾아 첨부해 보았습니다.

 

https://youtu.be/VCUldo98d5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