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한 영화 <트위스터스>,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3년 만의 새로운 작품이다.
오늘 본 영화 후기의 간략한 정리는 자연재해물 특성의 서사와 전개가 매칭이 잘되어 스토리성이 풍부했다는
점이다. 극 초반 5인의 친구들은 자체 개발한 기상 장비로 토네이도를 잠식할 프로젝트인 일명
"토네이도 길들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 하지만 실험 도중 예상 밖의 레벨인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5인 중 3명의 친구들이 사고사 당하고 토네이도 전방에서 장비 실험을 동행했던 케이트와 후반 데이터
관리를 했던 하비만이 생존했다. 그로부터 5년 후, 뉴욕 기상청에서 근무하게 된 케이트에게 5년 전같이
기상 실험을 했던 하비가 찾아와서 그 당시에 했던 실험을 일주일만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그 당시 끔찍했던 기억을 안고 있던 케이트는 이내 거절하게 되는데, 하비는 더 이상의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둘이 오클라호마주로 이동한다. 하비는 본 기상 실험에 대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그의 사업체인 스톰파의 사업 책 입자가 되어있었으며, 오클라호마 중부 지역에 발생하는
토네이도를 잠식할 연구를 진행해 왔었다. 이후 실험과 관련하여 하비의 회사 스톰파의 투자자인 마셜 릭스는
부동산 투자자로 토네이도로 인해 파괴된 지역의 땅을 사는 것을 목적으로 투자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데, 하비의 역할을 맡은 앤소니 라모스의 외모가 마치 서양 황정민처럼 보였다.
기상학자 케이트는 하비의 실험을 동행하는 과정에서 토네이도 카우보이란 별명의 유튜버 기상학자 출신
타일러를 알게 되며 그를 은근히 견제하다가 작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행동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되며
동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조수 "분"과 런던 남부에서 온 기자 "벤"등 다수와 동행하고 있었다.
타일러 팀의 레이더 설치 담당은 사자(1군), 허수아비(2군), 양철나무꾼(3군)이 토네이도로부터 300m
이내에 레이더를 설치하는 것을 역할로 하며 마법사(데이터 기록담당)은 후반에서 지원했다.
극 중후반부, 서로 가까워진 케이프와 타일러. 그들은 남부 로데오를 보며 자기들의 얘기를 꺼내며
케이프는 본인이 새펄파 농장 출신임을 타일러는 8살 때 토네이도를 본 이후부터 토네이도에 관심이
생겼었고, 본인도 로데오를 어렸을 때 했다고 얘기했다. 둘이 그렇게 친해져가는 도중 토네이도가
그들이 있던 로데오 경기장을 쓸어버리게 되는데, 다행히 그들은 수영장 내부에서 숨어 생존하게
되었다. 이후 토네이도의 방향은 그로부터 몇 km 떨어진 엘리노 지역으로 향해가고 있었으며,
그들은 그것을 보고 인명 지원을 하러 이동한다. 극 후반부. 토네이도가 완전한 궤도에 들어서자
지역민들을 극장 내 안전 지역으로 옮기고 있었는데, 타일러가 길거리 트램으로 인해 달리가 깔리게
되자 하비가 와서 도와주었다. 토네이도는 강도가 점점 세죠 인명들을 삼켜가고 있었다. 이때 케이프는
다짐을 하며 로켓이 실린 차량에 탑승 후 토네이도 중심부로 향했으며, 그녀는 차량에 장착된
알루미늄 재질의 나트륨 합성 수제 로켓을 토네이도 상층부에 발사하여 토네이도를 잠식시켰다.
감상 후기, 아무리 강대국 미국이라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무력함을 느꼈다. 하지만 영화이기에 박진감 있게
감상했다. 특히 토네이도 카우보이 타일러는 남부 마초적인 능글 남 성격인데, 초반에 별로였지만
케이트와 친해지며 그가 하는 행동들의 이유와 근거가 밝혀져 괜찮은 인물로 평가될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것은 케이트는 예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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