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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_

태어나보니 그저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블로그에 글을 쓴지도 몇 년 됐다. 그렇다고 성실하게 써오지도 않았지만..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 (나도)

 

사람에게 있어 100년은 과거에 얽매이는 사람,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 혹은 미래를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 등 이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에게

 

삶의 목적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무엇을 대답할까? 자기 자신? 돈?

 

 

 

자기 자신과 돈을 선택했을 때의 결과론적인 대답은 장기적인 내 인생에 있어 불행을 안길지도 모르겠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인간이기에 아프고 희생하고 싶지 않지만 나보다 나아지기를 바라는

 

어떤 대상이 잘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희생한다. 예를 들면 부모라는 존재. 기부의 개념도 남을 위해 선행하지만

 

자기 자신의 성취감과 자존감도 포함될 수 있다. 이 과정에 있어서 파생될 수 있는 부분인 재물은 목적의 유무를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 혹시 그저 태어난 김에 사는 사람이 있을까?

 

난 이 마인드로 살아간다면 건강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지 않고 오로지 나에게 맞춰

 

태어난 김에 내 마음대로 살다가 가는 것. 전 세계 저출산 통계표를 보고 한국을 보며 느낀 것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1위를 가족으로 뽑은 것에 반해 한국의 1위는 물질적 풍요다. 이미 저출산은 심화되어 해결할 수 없다.

 

 

 

그럼에도 비교 문화와 경쟁의 저울질이 서로 간의 인생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내가 쓴 이 글도 그저 누군가의

 

흔하디흔한 하소연의 일부겠지만, 서로 간의 극단적인 관심의 유무가 이 세상을 병들게 만들어버린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병들어 버린 사람들의 마음은 참 불쌍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도록 구조가 정착되어 버린 것 같다.

 

치료 할 순 없을 것 같다. 그저 복잡한 생각조차 필요 없이 태어난 김에 살다 가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