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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경험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았다

 

6월 20일 오늘 평택 남부문화 예술 회관 대공연장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온 오케스트라의 무료 공연이

있다고 하여 보고 왔다.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건 18일에 알았는데, 그리고 네이버에서 예약까지

해야 했다. 하지만 금일 아침에 문의 전화하여 "전석 매진이 아닌 경우 예약하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다"라고 하니 안 볼 이유는 없었다.

 

 

 

첫 스타트는 미로슬라프 스코 리크(Myroslav skoryk)의 Ukraine Melody를 연주하였는데, 우크라이나 특유의

서글픈 멜로디가 인상 깊었다. 두 번째로 폴란드 작곡가 쇼팽의 <협주곡 2번 2악장>을 연주하였고, 세 번째는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이자 수석 제1 바이올린인 프리훗코 안젤라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들었는데, 혼자서 바이올린 5명분 음향의 소리를 내는데 이두근도 엄청난 근육질이셔서 확실히

악장의 소리가 달랐다. 마지막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Trio 연주로 오케스트라가 백그라운드를

채워주었다. 불협화음도 많은 현대적 느낌이라 사람들이 박수 칠 타이밍을 잘 못 잡기도 한 해프닝이 있었다.

 

 

 

전체적인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없이 90분이었다. 솔직히 입장료 10만 원은 줘야 할 수준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감사하기도 하고 이런 계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우크라이나 국가인 <우크라이나의 영광은 사라지지 않으리>를 연주했다.

 

 

https://youtu.be/kzF5oqTI0lc